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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석촌 맛집 3선

by 유닝지닝 2025. 12. 4.

석촌 일대는 석촌호수 관광객, 로컬 직장인, 송파 거주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맛집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실력파 식당은 따로 있다. 오늘은 석촌에서 꾸준한 평가와 재방문율을 자랑하는 황도바지락칼국수, 차만다, 늘푸른목장 세 곳을 깊고 자세하게 소개한다.

송파 석촌 맛집 3선

1. 황도바지락칼국수

석촌에서 가장 유명한 칼국수집을 말하라면 많은 사람들이 황도바지락칼국수를 떠올린다. 이곳은 화려하지 않지만 국물 맛 하나로 수십 년 동안 지역 주민을 사로잡은 곳이다.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석촌역에서 걸어오는 로컬 직장인들의 줄이 이미 형성되어 있고, 주말이면 가족 단위 손님이 대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맛으로 승부하는 집’이라는 의미다.

 

황도바지락칼국수의 가장 큰 강점은 국물이다. 맑으면서도 깊고 시원한 국물은 오랫동안 우려낸 바지락과 해산물의 감칠맛이 살아 있으며, 묵직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표현한다. 자극적인 조미료 맛이 아니라 깔끔하고 개운한 해물 육수이기 때문에 첫 숟가락부터 확실히 차이가 느껴진다. 바지락의 양도 넉넉해 국물 전체에 자연스러운 시원함이 스며들어 있으며,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라 단골 손님들이 많다.

 

면은 두께가 적당하고 부드럽지만 탄력이 있어 국물과 잘 어울린다. 면의 익힘이 항상 일정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칼국수집에서는 가끔 익힘 정도가 들쭉날쭉할 때가 있는데, 이 집은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안정적인 완성도를 보여주는 편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김치다. 배추김치와 겉절이가 제공되는데, 칼국수 국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적절한 산미와 시원함을 유지하고 있어 칼국수 맛을 끌어올린다. 실제로 단골들 중에는 이 집 김치를 좋아해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다.

 

황도바지락칼국수는 혼밥도 편하지만 가족 외식으로도 좋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는 맛이라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편이고, 주변 직장인들이 비 오는 날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식당이라는 평가도 많다. 석촌호수 방문객들도 산책 후 자연스럽게 들르는 경우가 많다.

 

위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94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불가(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대표메뉴: 바지락칼국수, 해물파전, 들기름막국수

 

2. 차만다

차만다는 석촌에서 가장 감성적이고 완성도 높은 아시아 음식 전문점으로 손꼽힌다. 베트남·태국·싱가포르의 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세련되게 풀어낸 레스토랑으로, 분위기와 음식의 균형이 잘 맞아 데이트·가족 식사·모임 등 다양한 목적의 손님들이 찾는다. 석촌에서 에스니크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첫 번째로 언급되는 곳이라는 사실이 증명하듯,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높은 편이다.

 

차만다의 대표 요리는 쌀국수·팟타이·카오팟·커리·반미 등이며, 확실히 다른 아시아 음식 전문점과 차별되는 점은 ‘양념의 깊이와 균형감’이다. 단순히 시중 양념을 따라 한 것이 아니라, 나름의 해석을 더해 한국 입맛에 맞는 세련된 스타일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쌀국수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진하고, 팟타이는 단맛과 짭짤함이 적절히 조화된 깔끔한 맛을 제공한다. 커리는 향이 강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아 매운 음식에 약한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차만다는 식재료 관리가 뛰어난 편이다. 고기류는 잡내 없이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고, 해산물은 신선도를 유지해 각 메뉴의 완성도를 높인다. 베트남식 반미나 스프링롤처럼 상대적으로 간단한 메뉴조차 재료 조합이 세심하게 맞춰져 있어 가벼운 점심이나 브런치 느낌으로도 찾는 손님들이 많다.

 

매장 분위기도 큰 장점이다. 동남아 분위기를 과하게 내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조명과 차분한 인테리어가 잘 어우러져 있어 데이트 식당으로도 자주 추천된다. 좌석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혼밥도 무난하다. 석촌호수 산책 후 들르기도 좋은 위치라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또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 외식 물가가 올라 가성비를 따지기 어렵지만, 차만다는 양·퀄리티·분위기 모두 고려했을 때 재방문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에스니크 음식 특유의 무거움이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12길 20

영업시간: 11:30~21:00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대표메뉴: 차만다 쌀국수, 팟타이, 카오팟, 커리류, 반미

 

3. 늘푸른목장

석촌에서 고기 구이를 즐기고 싶다면 늘푸른목장은 거의 항상 언급된다. 외식 문화가 활발한 송파구 특성상 고깃집도 많지만, 늘푸른목장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실력 있는 매장이다. 고기의 질·숙성·굽기 밸런스·반찬 구성까지 모든 요소가 균형 잡혀 있어 단골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석촌과 잠실 사이 고기 맛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늘푸른목장은 거의 정답처럼 언급된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생고기류와 양념류 모두 경쟁력이 있다. 고기를 주문하면 신선도가 매우 높고 색감이 선명해 ‘고기 잘하는 집’이라는 느낌이 바로 든다. 생삼겹살과 목살은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안정적이며, 육즙이 흐를 정도로 촉촉하게 구워진다. 양념갈비는 달지 않고 은은하게 빠진 양념이 특징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깊은 맛을 제공한다.

 

늘푸른목장이 꾸준히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반찬 구성이다. 깍두기·파절이·양배추샐러드·명이나물 등이 고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특히 파절이는 고기와 함께 먹을 때 느끼함을 잡아주어 단골들의 만족도가 높다. 반찬 리필이 빠르고 깔끔하게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불판 관리도 잘되어 있다. 고기 향이 과하게 배지 않도록 자주 교체해 주며, 불맛이 적절히 살아 있어 고기를 굽는 재미도 있다.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친절하고 요청 사항에 빠르게 대응해 회식 장소로도 자주 선택된다.

 

또한 넓은 테이블 간격과 단체석 구성 덕분에 4인 가족, 6~8인의 연말 모임, 직장 회식 등 다양한 형태의 방문을 소화할 수 있다. 늦은 저녁에도 사람들로 붐비는 편으로, 평일에도 방문객이 많은 진짜 ‘석촌 로컬 맛집’ 성격이 강하다.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43

영업시간: 11:30~23:00

주차: 가능(매장 전용 주차)

대표메뉴: 생삼겹, 목살, 양념갈비, 항정살